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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그 문턱

희망으로 2016. 6. 2. 18:01

<행복, 그 문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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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어 행복한 것은 
소유할 때와 사용할 때가 아니고
그것을 인정하는 순간에만 주어지는 것이다.
아무리 많아도 모자라는 사람은 언제나 가난한 사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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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끼 물 한 잔에 행복해지는 사람들은
이미 배부른 사람과 목마르지 않은 사람들이 아니고 
지금 허기지고 갈증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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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일도 큰 기쁨이 되는 것은
평범하고 소소한 사람들에게 주는 하늘의 보상이다.
안 그러면 정말 불공평한 세상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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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위가 얼마나 어두운지와,
직전에 얼마나 힘들었나에 따라 
우리들에게 주어지는 것을 대하는 기쁨이 달라진다.
건강한 사람들이 감사하는 비율보다
아프다가 낫거나 아픈 중인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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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스스로 각인하는 잘못된 기준 하나
더 많이 더 건강하게 더 높이 올라가야 행복하다거나
고난이나 연약함, 부족함은 곧 불행이라고 단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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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만 현명했다.
끝없이 어리석은 인간적 한계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없거나 작으면 더 많이 기뻐하고 크게 보이도록 하셨다.
세상도 행복도 공평하도록 행복의 도구로 삼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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