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타는 광대...>
하루라는 길을 걷는 느낌이 그렇다.
좁은 길? 그 정도면 뭐 그런대로 갈만하고!
마치 칼의 날 같은 경계선을 밟으며 가는 것 같다.
한쪽은 희망 다른 한쪽은 절망
이쪽은 합격 저쪽은 낙방
때론 못미더워 불안하고 믿어질 땐 감격하고...
비틀비틀 아슬아슬
웃다가 울다가
화내다가 주눅 들어 찌그러지거나
이해하기 힘든 것은
밝고 넓은 길이 태평양 같아도
그곳에 툭 몸 던지고 진득하게 못 있는 본성
왜 그럴까? 왜 알면서도 알기만 할까?
그렇게 거기 머물고 그렇게 가는 길이
옳은줄 아는데도 안되는 걸까?
이상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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