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59 - 세상과 등지고 놀기>
세상이 나를 몰라라 한다.
소원대로 되는 것도 없고,
지 맘대로 온갖 것들이 몰려오고 사라지고,
그럼...뭐,
나도 세상을 몰라라하고 차 한 잔 마신다.
푸르른 하늘이나 감상한다.
지나 나나 무심하긴 서로 마찬가지다.
뭐든지 말해달라는 하나님은 침묵만 하시고
제발 좀 잠잠했으면 싶은 사람들은
온갖 배려 없는 말과 무심함으로 괴롭게 한다.
내일이 올라나? 무얼 가지고 올라나?
문득 궁금해진다. 나는 오늘 하루가 전부지만.
예전엔 내일을 기다리며 꿈을 가지고 살았다,
어느 날 부터 오늘이 전부가 되면서
내일은 잊혀 진 사람처럼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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