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잊혀진다는 것의 슬픔>

희망으로 2014. 9. 11. 07:04
<잊혀진다는 것의 슬픔>

이별이 아픈 것은 
비단 다시 보지 못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 슬픈 것은 잊혀진다는 서러움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미운 사람이 되는 것보다 속상하는 것은
그에게 아무 의미가 없는 사람이 될 때이다.

이름을 불러주지 않으면
다만 스쳐지나가는 풀포기 일 뿐
꽃이 되지 못한다는데

내가 이렇게 날마다 
목놓아 이름 부르며 
왜 저를 돌보지 않으시느냐
왜 저를 이렇게 힘들게 하시냐
투정부리는 이유는

설마 나를 잊으셨을까?
미워서라도 귀찮아서라도 
내 이름을 기억해주시기를 바라기 때문.

'하나님이여 저를 잊지마소서...'

사진: <잊혀진다는 것의 슬픔>
이별이 아픈 것은 
비단 다시 보지 못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 슬픈 것은 잊혀진다는 서러움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미운 사람이 되는 것보다 속상하는 것은
그에게 아무 의미가 없는 사람이 될 때이다.
이름을 불러주지 않으면
다만 스쳐지나가는 풀포기 일 뿐
꽃이 되지 못한다는데
내가 이렇게 날마다 
목놓아 이름 부르며 
왜 저를 돌보지 않으시느냐
왜 저를 이렇게 힘들게 하시냐
투정부리는 이유는
설마 나를 잊으셨을까?
미워서라도 귀찮아서라도 
내 이름을 기억해주시기를 바라기 때문.
'하나님이여 저를 잊지마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