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다섯 방/아프리카 봉사길

다일 탄자니아 서신 13 - 아프리카 라면(2014.8.3)

희망으로 2014. 8. 3. 17:09
14. 08. 03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2) ~

“아프리카 라면”

박상원: 탄자니아 쿤두치에 다시 와서 형님과 밥 짓는 일이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습니다!

최일도: 그럼 그럼, 아우님은 빈말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내가 잘 알지, 잘 알고 말고... 그럼 우리 한국에서 하는 일 잠시 다 내려놓고 아프리카에서 계속 지내면서 최소한 다섯 군데 밥퍼를 더 세울 때까지 남으면 안될까?

박상원: 제가 다일영성수련을 계속 미루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이예요! 이러다가 제 본업이 아주 바뀔 것 같아서 말이예요^^

최일도: 어허, 변화를 두려워 하시나?

박상원: 두려워서가 아니라 지금은 아닌 것 같다는 거죠.

최일도: 아우님! 지금, 너 떨고 있니? ^^

박상원: 아이고, 형님! 우리 밥이나 맛있게 짓자구요...

최일도: 이 기회에 우리 서로 본업이 바뀌나 했지 뭐? 아우님이 하도 밥 짓는 일을 기쁘게 하시니까...

박상원: 밥 짓는 배우, 퍼주는 사랑으로 나갈까요?

최일도: 아아, 글쎄 그 삶이 최고지 뭐! ‘님과 함께’ 라면 맛이 최고라니까!

박상원: 그것도 ‘아프리카 라면’말이지요...

Aha!! Aha!!
 (사진 12장)
최일도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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