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49 - 미워도 다시 한번?>
"얼릉 좀 나아라. 나도 좀 쌩쌩 여기저기 다녀보게 ㅠ.ㅠ"
"....."
시큰둥 별 반응이 없다. 안 낫고 싶나? 설마....
"만약에..., 만약에 당신 몸 안아프고 나 돌아다니고 예전처럼 밉게구는거 하고,
아픈채로 지금처럼 24시간 곁에서 잘 해주는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뭘 할거야?"
참, 말 안된다. 세상에 그런 선택하라는 질문이 어디있다고...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아내가 지금처럼 지독히 몸 아프고 생사가 턱밑을 오가도
내가 다정하게 옆에 있어주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내가 아내 아프기전에 얼마나 내 하고싶은데로 살면서 외로움을 주었기에,'
"아니, 당신이나 내 나이쯤 되면 그런다면서?
그저 자기 몸 안아프고, 남편이 어디가서 밥도 먹고 들어오고,
안들어오고 자고 오면 더 좋아한대며? "
꼼짝없이 잡혀서 내 인생 쫑나고 노예처럼 지내다보니 솔직히 참 지겹다.
그런데도 아내가 몸 아파도 나랑 지내는 길을 선택한다니 맘이 찡하다.
'징한 마누라, 그렇게도 예전에 내가 소홀히 했었나?
....아님 진짜 내가 좋은건가? 허, 참,'
"얼릉 좀 나아라. 나도 좀 쌩쌩 여기저기 다녀보게 ㅠ.ㅠ"
"....."
시큰둥 별 반응이 없다. 안 낫고 싶나? 설마....
"만약에..., 만약에 당신 몸 안아프고 나 돌아다니고 예전처럼 밉게구는거 하고,
아픈채로 지금처럼 24시간 곁에서 잘 해주는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뭘 할거야?"
참, 말 안된다. 세상에 그런 선택하라는 질문이 어디있다고...
그런데 심각한 문제는 아내가 지금처럼 지독히 몸 아프고 생사가 턱밑을 오가도
내가 다정하게 옆에 있어주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내가 아내 아프기전에 얼마나 내 하고싶은데로 살면서 외로움을 주었기에,'
"아니, 당신이나 내 나이쯤 되면 그런다면서?
그저 자기 몸 안아프고, 남편이 어디가서 밥도 먹고 들어오고,
안들어오고 자고 오면 더 좋아한대며? "
꼼짝없이 잡혀서 내 인생 쫑나고 노예처럼 지내다보니 솔직히 참 지겹다.
그런데도 아내가 몸 아파도 나랑 지내는 길을 선택한다니 맘이 찡하다.
'징한 마누라, 그렇게도 예전에 내가 소홀히 했었나?
....아님 진짜 내가 좋은건가? 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