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27 - 누구는 빼야하는 투표>
군대에 있는 아들이 전화를 했다.
"저 선거하러 가는 중인데요.
누구를 빼야 하는지요?"
멀리 떨어져 살고 주소는 집으로 되어 있어서
후보자들 면면을 잘 모른다.
"읍사무소 가면서 검색해볼께요!"
누구를 꼭 찍으러 가는 투표가 되어야 하는데
누구는 꼭 빼야하는 투표를 하러간다.
어쩔 수 없는 대한민국의 오늘이다.
잘 알아서 판단하는 아들의 기준이 고맙고 대견하다.
빨리 누구를 꼭 찍고 싶어 투표하러가는 날이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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