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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01 - 강신주와 강신주 아닌 아름다운 인간>

희망으로 2014. 2. 9. 07:30

<잡담 101 - 강신주와 강신주 아닌 아름다운 인간>


강신주라는 한 인간은 중앙일보 칼럼에서 이렇게 썼다.


 - "한마디로 노숙자는 자신이나 세상에 대해 마비되어 있는 존재다. 

자존심을 느낀다면 어떻게 노숙자로 살아갈 수 있겠는가? "


자존심이 있어도 노숙자로 살 수밖에 없는 많은 불행한 사람들이

이 시대에는 생긴다는 걸 그는 모른다.

남의 처지를 자기와 구분하는 기준으로 삼고 잘난 척을 했다.


그런 인간에게 길게 말해주거나 

그러기 위해 시간을 사용한다는것도 아깝고 무의미하다.


어느 카이스트 디자인교수는 많은 디자인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무려 17억이나 되는 상금을 240명이 넘는 어려운 청소녀들에게

교육장학금으로 사용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주 형편이 안좋은 사람들을 말하면서

'그 분들'이라는 지칭을 했다.

어느 인간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을 보여서 감동을 했다.


한국말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그 놈'이라거나 '그 분'이라고 하거나

똑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분'이라고 말하는 사람과

'그 놈'이라고 하는 사람 자신에게는 영향을 미친다.

그의 삶의 모습과 향기를 다르게 만드는 태도를 가름짖게 될 것이다.


그 행동, 삶의 결과는 한국말을 모르고 말의 구분을 못하는 

외국사람들에게도 분명한 차이를 알게 할 것이다.


가끔 꿀에 바른 명설교를 쏟아놓고 사는 모습은 개떡을 만들어 

세간 언론에오르내리고 법정을 출입하는 종교인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