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잡담52 - 빛은 어둠속에서

희망으로 2013. 11. 6. 09:02


<잡담 52 - 빛은 어둠속에서>

렘브란트의 그림들은 빛을 유난히 강조한다
밝은 곳, 심할 정도로 대비시킨 명암,
하지만 나는 그 그림들 속에서 어둠을 본다.

빛을 그림속에 그릴 방법이 있나?
더 밝은 빛은 더 어두운 그늘을 그리는 수밖에...

밝은 대낮에 비추는 빛은 표시가 나지 않는다
배 부른 사람이 입에 넣는 음식에 포만을 느낄 수 없듯

외로움이 짙어질수록 사랑이 그립다
연약함들이 나를 흔들수록 
내 속에 완전하신분이 우뚝 선다.
내 삶이 좌절에 빠질수록 희망은 강렬해진다.

몸살난 아픈 몸이 며칠 째 헉헉거린다
불안이 몰려오고 무기력함이 미워진다.

어두운 그늘이 나를 조여올수록 
내 가운데 빛이 강해진다.

마침내 그 빛 속으로 몽땅 전송되고 
어둠속에 흔적도 남기지 않을 어느날이 다가오고 있다.
<잡담 52 - 빛은 어둠속에서>
렘브란트의 그림들은 빛을 유난히 강조한다
밝은 곳, 심할 정도로 대비시킨 명암,
하지만 나는 그 그림들 속에서 어둠을 본다.
빛을 그림속에 그릴 방법이 있나?
더 밝은 빛은 더 어두운 그늘을 그리는 수밖에...
밝은 대낮에 비추는 빛은 표시가 나지 않는다
배 부른 사람이 입에 넣는 음식에 포만을 느낄 수 없듯
외로움이 짙어질수록 사랑이 그립다
연약함들이 나를 흔들수록 
내 속에 완전하신분이 우뚝 선다.
내 삶이 좌절에 빠질수록 희망은 강렬해진다.
몸살난 아픈 몸이 며칠 째 헉헉거린다
불안이 몰려오고 무기력함이 미워진다.
어두운 그늘이 나를 조여올수록 
내 가운데 빛이 강해진다.
마침내 그 빛 속으로 몽땅 전송되고 
어둠속에 흔적도 남기지 않을 어느날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