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12 - 좌절은 희망의 뿌리

<잡담12 - 좌절은 희망의 뿌리>

좌절은 희망의 뿌리
슬픔은 기쁨의 출발선
그렇지 않다면 나날은 
단지 괴로움의 연속일 뿐이리

길들지 않은 서로의 불편도
각자 다른 자리에서 다른 모습으로
결실을 완성시키는 하나씩의 계절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인걸 인정하며

하여
나의 미숙함과 불신을 신앞에 내어놓는다
실수와 죄와 연약함을 계단으로 삼아
가까이로 가겠노라고...

지금은 좌절해도 희망으로
지금은 슬퍼도 기쁨의 라인까지
지금은 서로가 불편해도 귀한 부분임을 인정하며
마침내 평안에 이르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