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을 떠나서 창파에 배 띄워
내 주 예수 은혜의 바다로 네 맘껏 저어가라]언덕을 떠나라고 하신다.
바람도 막아주고 햇빛도 따뜻한 언덕을!
기대고 의지하며 살던 여러 언덕을 다 떠나라신다.
통장의 잔고에 기대던 언덕도 떠나고
의사에게 고쳐달라고 기대던 언덕도 떠나고
형제라는 핏줄로 기대던 언덕도 떠나라신다.
모진 비바람 파도에도 불구하고 배를 띄우고
내 주 예수가 걸어가신 바다로 가라신다.
발밑만 보지 말고 고개들어 예수님 얼굴만 보면서
구름 위 햇빛으로 365일 계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가라신다.
큰 모타를 달거나
멋진 돗을 달지도 못했지만
두 팔로 작은 노를 저어가며 가라신다.
얼핏 말도 안 되는 것 같지만
말씀으로 천지를 만드신 분이 하시는 명령이다.
위로다.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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