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동행한다는 것은
늘 '누군가'를 생각하며 살아 간다는 것입니다.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당신이 가는 길은 어디든 가겠다고!
그러나 '누군가'는 되물었습니다.
여우도 굴이 있고 새도 깃들 곳이 있으나
나는 머리를 둘 곳도 없는데 그래도 갈수 있느냐? 라고...
그 사람의 마음 속에서
잘되었을 때의 한자리와 영화만 기대하는
참 동반자의 자세가없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잘되는 결과만 나누어 누리겠다는 사람은
결코 가족도 친구도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와 동행하기는 만만치 않습니다.
그 '누군가'가 많이 초라하거나
아프거나, 짐스러운 처지로 나타날 때는 더욱 더...
너무 쉽게 예수님을 따르고,
너무 쉽게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 합니다.
'누군가'로 다가오는 사람은 모두 외면하면서
그러지말라고 가르치는 사람에겐 매달리는 왜곡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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