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 문, 한 쪽 짐...>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에서 이렇게 말했다.
수녀원의 원장이 마리아에게,
"하나님은 한 쪽 문을 닫으시면 다른 한 쪽 문을 열어주십니다."
새로운 삶의 길이 열린다는 성경의 말을 인용하셨다.
그런데 삶의 진실은 그것만이 아니라 또 있다는 걸 알았다.
'하나의 짐보따리를 간신히 내려놓으면,
또 다른 하나의 짐보따리가 생겨 짊어지게 된다는 것,
일생동안 그 반복에서 자유롭지 못한다는 엄연한 사실...'
다만 끝없이 내려놓으려 발버둥만 치는 사람은 길을 망치지만
짐보따리를 기꺼이지고 가기로 마음먹는 나그네는
길가에 핀 꽃도 보고 산넘어가는 노을도 볼 여유가 있더라는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