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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

희망으로 2013. 3. 21. 10:53


따사한 햇빛
아무도 없는 고요한 골목길
거위 한마리와 고양이 한마리가 교대로 어슬렁거리며 가로질러 가고...
오후 한낮의 마을을 감싸는 평화,

여기서 정지!
이대로 멈추면 더 이상 욕심이 필요없는 천국이 될 것 같아...

<영화 -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한 장면>

.
.
.
.
하지만 아쉽게도
언제나 삶은 이렇게 끝나지 않는다.
불치병을 선고받은 남편에게 여행이나 작은 모험이라도 해주라는
의사의 권유를 받고 함게 여행을 떠나는 아내,

'사과하나면 의사가 필요없어!'라고 늘 말하는 남편에게
사과하나를 건네며 흐르는 눈물을 감추느라
검은 색안경을 쓰는 아내,

오래된 해로의 세월이 무색해지는 이별,
반대로 아내가 먼저 죽은 후 남편은 아내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며
여기 저기 다닌다.

이 땅의 삶은 
바람과 주어진 운명의 간극을 함께 담고 버티는
동시 상영 한 편,
따사한 햇빛
아무도 없는 고요한 골목길
거위 한마리와 고양이 한마리가 교대로 어슬렁거리며 가로질러 가고...
오후 한낮의 마을을 감싸는 평화,
여기서 정지!
이대로 멈추면 더 이상 욕심이 필요없는 천국이 될 것 같아...
<영화 -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에서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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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쉽게도
언제나  삶은 이렇게 끝나지 않는다.
불치병을 선고받은 남편에게 여행이나 작은 모험이라도 해주라는
의사의 권유를 받고 함게 여행을 떠나는 아내,
'사과하나면 의사가 필요없어!'라고 늘 말하는 남편에게
사과하나를 건네며 흐르는 눈물을 감추느라
검은 색안경을 쓰는 아내,
오래된 해로의 세월이 무색해지는 이별,
반대로 아내가 먼저 죽은 후 남편은 아내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며
여기 저기 다닌다.
이 땅의 삶은 
바람과 주어진 운명의 간극을 함께 담고 버티는
동시 상영 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