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속은 너무 복잡해...>
아침에 학교에 데려주고 저녁에 학교에서 데려오고,
그렇게 아내 간병 틈틈이 딸아이 기사노릇 할 때는 얼른 입학식만 기다렸다.
드디어 고등학교 기숙사에 밀어넣고 도망치듯 와서 너무 편했다.
다음날 입학식도 잊어먹고 지나갈만큼,
...그런데 삼일 사흘 지나면서 흔한 문자도 하나 못 주고 받으니
딸이 보고싶어진다.
아픈데는 없는지, 기숙사는 잘 적응하는지, 필요한건 없는지...
사람의 속은 너무 복잡하다!
으으으... 좀 단순하게 만드시지
하나님도 참, ㅉㅉ ㅠ.ㅠ...
'이것저것 끄적 > 그저 오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도 예언을 한다! - '잘 될 것입니다!'라고... (0) | 2013.03.19 |
---|---|
스쳐가는 시한부 사람들 (0) | 2013.03.12 |
등 뒤에 숨어서 (0) | 2013.03.03 |
죽고 못사는 사랑? (0) | 2013.03.03 |
남자의 외로움 (0) | 2013.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