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남자의 외로움

희망으로 2013. 3. 3. 07:35

어느 목사님이

남자는 외로워지면 성적유혹에 빠진다고 했다.
맞다. 살다보니 참 자주 느꼈던것 같다.
용케도 견디고 넘겼지만...

그 말을 들은 이후로
성적 유혹이 생기면 
'아, 내가 또 외롭구나!'
하면서 운동하고 먹고 영화보고
그렇게 웃으며 처방전을 썻다.

그런데 
너무 외로워지고
몸조차 탈이나서 기진맥진해지니까
아예 성적유혹도 안생긴다.

만사가 귀찮기만하고
사는 것도 귀찮아진다

'아... 차라리 성적유혹이 생기는 때가 그립다'
그만큼만 외로웠으면 좋겠다.

이 지독한 외로움
서럽다...


'이것저것 끄적 > 그저 오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 뒤에 숨어서  (0) 2013.03.03
죽고 못사는 사랑?  (0) 2013.03.03
악한 죄...  (0) 2013.03.03
역류  (0) 2013.03.03
착각...  (0) 201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