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투병일기

김병년목사님 동영상 -새롭게하소서

희망으로 2012. 1. 21. 00:25

 

 

 

 

 

 

 

김병년 목사님이 오늘 (1.20) 제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셨습니다.
고맙게도 제가 위로를 받았습니다.
만만치 않은 길을 가는 중이신 목사님께서...
아래는 그 댓글과 저의 답글입니다.

- 김병년 Y 2012.01.20 06:43
목사님, 김병년 목사입니다. 이런 분이 계시는 군요. 목사님이 비교해 두신 글을 두번이나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목사님, 힘내라는 말조차도 사치스러워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그저, 하나님 다 보고 계시지요라는 한마디가 전부입니다. 그리고 제가 고백하지요. 난 당신이 좋아!라고.
(마음나누기 33344번 글 입니다)


<답글>
- 아... 김병년목사님, 어떻게 제 글을 다 보셨는지요?
그리고 저는 죄송하지만 목회자가 아니고 그냥 안수집사직분입니다.
목사님과는 비교가 안되는 일상적인 신분으로 살아가는 보통사람입니다.
성직자가 아닌...

제가 공연히 목사님의 심정과 이미지에 결례라도 한게 아닐까 조심스러워지네요.
저는 그저 병원을 떠돌며 이런저런 하소연을 늘어놓으며 사는 사람이고,
목사님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메신저로 사시는 분인데 말입니다.

목사님의 책을 아는분이 위로차 제게 보내주셨고,
아내가 먼저 단숨에 읽고 제가 읽었습니다.
우리는 참 많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느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비교해보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미리 양해도 구하지 못하고 쓴 것을,

이렇게 아시게 되리라 생각은 못했습니다.
마음으로 응원기도하는 중입니다.
저보다 먼저 아시고 더 깊이 아시는 하나님이시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