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세상, 아름다운 방언
어떤 사람이 만나는 사람마다,
'잘될겁니다!' '복 받으실겁니다!' '좋습니다!'
그렇게 복을 빌어준다면,
나중에 정말 큰 복을 받는 사람은 누구일까?
그 말을 듣는 사람일까?
아님 그 말을 하는 사람일까?
성경은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말고
복을 빌어주라고 말했다. (베드로전서 3장9절)
그런데 이유가 복을 이어받게 하기위해서란다.
누구의 복을 누구가 이어받는걸까?
그런데 세상은 욕하는 사람에게 복받으라고 말하거나
악한 행동을 해대는 사람에게 그래도 잘되기를 빈다고 하면
틀림없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미친사람아녀??'라고...
방언을 제자들에게 준것은 그야말로 말이 다르고,
말이 통하지도 않아서 복음을 전할 길 없어서였다.
그래서 방언을 주어 타지방이나 외국말을 하기도하고,
알아듣기도 하게 해서 복된 소식을 전했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않고 복을 빌어주는 것도
방언이다.
도대체 세상사람의 기준에서는 알아듣지 못하니
미친사람아녀? 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방언,
쇼생크탈출에서 30년을 넘게 복역했던 한 죄수는
사회에서 적응하지못해 석방되면 또 들어오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적응이 안되어 또 들어온다.
그가 꼭 나가고 싶은 이유,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생기고서야
마침내 교도소를 탈출한다. 합법적으로 석방이지만
그에겐 단순한 석방이 아니라
또 다른 세상으로으로 탈출과 다름없었다. !
너무 오래지내다보면 우린 적응을 한다.
어쩌면 그곳이 지옥일지라도 적응을 할지 모른다.
예전에는 그건 말이 안되었지만
병원에 갇혀 24시간을 한달 일년 삼년을 넘기면서부터는
이제 사회로 복귀해 살아갈 수 있을까가 도리어 두려울 때도 있다.
그만큼 모든 상황에 적응을 하고,
어떻게 죽지 않고 살아남을까를 몰두하다보니
이젠 다르게 사는게 오히려 낮설고 거북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 다른 세상.
하늘에서 내려와 이 땅에 산지도 벌써 십년씩 다섯번이 넘어간다.
이제 하늘나라 살던 기억도 멀어지고,
무엇을 하며 어떤 마음으로 살았는지, 무엇이 아름다운지도
낮설어 오히려 이 땅의 삶이 더 편해졌다.
죄의 세상에 익숙해져 죄의식을 전혀 못 느끼게된 것처럼...
또 다른 세상
그 속의 또 다른 세상인 병원생활,
병원도 장기체류자가 되면 교도소 못지않은 또 다른 세상이 된다.
생각없이 적응해서 잡혀먹힐지도 모른다.
성경은 끌려가며 살지말고 주체적으로 살라한다.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 베드로전서 2 장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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