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날마다 한 생각

2010년 4월8일 -니가 먼저 꽃이 되라!

희망으로 2010. 4. 8. 06:31

사랑받지 못해 많이 외롭거든 니가 먼저 사랑하라

사랑해보지 않은 사람은 사랑 받을 자격도 없고

사랑이 와도 사랑인줄을 모르니...

 

주목 받지 못해 사는게 재미없다면 니가 먼저 꽃이 되라

선자리 가는 곳마다 꽃이 되고 향기 내면

누군들 보지 않고 가까이 오지 않고 베기랴

 

슬픈자에게 다가가려면 니가 먼저 슬픔을 한입베어 먹고가라

당최 아파보지도 않은자가 아픈걸 아는 척하면 통하지 않으니

살면서 겪는 슬픔은 그래서 생기나보다 하고 받아들이라

 

무엇인가를 주러 갈때는 미리 주머니에 준비하고 가라

배고픈 사람에게 배부르게 먹으러 말만 하는 사람은 미운법이라

맨입에 기름만 바른 듯 남과 어울려 살 생각마라

 

기쁨을 주려면 니가 먼저 기뻐하라

흙탕물 어지러운 사람이 남을  맑게 해주겠노라 다가가면

둘다 어지럽기만 하고 냄새나는 폐수를 만들 뿐이니

 

나도 왜사는지 도통 모르면서도 누군가를 격려하러 가야만 한다면 

그저 마음 비우고 때론 억지로도 남의 짐을 질때가 있는 법이다 하며 가라

남의 한마디에 세마디씩 아는 척하지말고 들어만 주어도 짐져줄수 있으니

 

정의롭지 못한 것을 분하게 여겨 고치고 싶다면

니부터 정직하고 정의롭게 습관을 고치라

작은 규칙도 남이 볼때와 안볼때가 다르면서 큰 정의를 말하는거 아니니

 

이와같이 우리보다 먼저 살다간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은 이름 남기거나 자기주머니 채우려고 하지 않으며 살다 갔다

그러나 더 큰 이름으로 남들이 기억하니 보고 들으면 따라 해야하지 않을까

 

(그 분이 다시 살아 난 후 나흘째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