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투병일기

아내의 투병을 찍은 방송예고입니다.

희망으로 2009. 8. 10. 16:33

  298회 당신의 목은 안녕하십니까? - 건강적색경보, 경추 질환  
방송일: 20090813  
   

 

생/로/병/사/의 비밀

  

        

    
    
 
당신의 안녕하십니까?

 

        - 건강적색경보, 경추 질환

 

        

방송 일시 : 2009년 08월 13일 () KBS 1TV 22:00~22:50

■ 담당 프로듀서 : 최재호 PD

■ 작가 : 김지연, 김현주

    

 

 

국민 10명 중 9명이 앓고 있는 경추질환!

무심코 지나친 경추통이 전신마비를 부르고

만성통증인줄 알았던 손발 저림이 생명을 위협한다.

예고 없이 찾아와 긴 후유증을 남기는 무서운 경추질환!

이 순간에도 당신의 나쁜 습관이 목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생명의 통로, 경추의 건강법을 조명한다.

 

  

 

 

▶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경추질환

 

올해 52살의 서금자 씨는 10년 넘게 손끝이 시리고 저린 통증을 달고 살아왔다.

저림 증상은 이내 팔과 어깨로 이어졌고, 마침내 팔과 다리에 마비증세가 찾아왔다.

목 뒤 통증이 심해 잠드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다는 서금자 씨.

그녀가 진단받은 병명은, 후종인대 골화증.

목뼈를 지지하는 인대가 딱딱해져 척수신경을 압박,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10년의 세월을 신음으로 멍들게 했던 고통, 그 시작은 바로 에서부터였다.

 

음식점에서 하루 종일 주방 일을 하는 김영희 씨.

어깨 통증과 손발 저림은 오래전부터 일상이 되었다.

흔한 주부질환이라 생각했다는 그녀.

병원을 찾은 결과,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김영희 씨처럼 실제 손 저림을 호소하는 중년 여성 환자를 조사한 결과,

48.1%목 디스크를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황규상 씨.

그는 얼마 전, 자신이 목 디스크 환자라는 사실을 알았다.

탈출된 디스크가 어깨와 팔로 가는 신경을 눌러 더 이상 수술을 미룰 수 없는 상황.

평소 황규상 씨는 원인모를 두통을 느끼면서도 검진의 중요성을 간과해왔는데.

실제 사무직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에 가까운 응답자가 어깨와 목의 통증을 호소했다.

목과 그 주변에 통증이 있을 때에는 가능한 빨리 진단을 받아서

조기에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목 디스크를 비롯해 전 연령대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경추질환,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당신도 예외일 수 없는 경추질환을 경고한다.

 

 

 

 

 

 

 

 

▶ 당신의 경추위험하다!

 

경추질환을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떨까?

제작팀은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서 실험을 했다.

실험은 자세 측정과 함께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4시간여에 걸친 현장조사!

목의 통증, 어깨 결림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일상적인 대처 방법을 알아보고

선 자세에서 몸의 기울임과 목의 각도를 측정해봤다.

 

제작팀은 또한 이와 더불어 목통증이 주는 신호와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연령별, 직업별로 기본자세와 근력검사를 실시해 봤다.

소방관으로, 긴박한 상황에서 심한 목통증을 느낀다는 김보현 씨.

학원 강사인 주혜진 씨. 회사원 서종환 씨 등

건장한 체구의 남성에서 20대의 젊은 여성까지..

 우리 경추건강의 현주소는 어떤 모습일까?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경추질환

 

유재환 씨는 지난 십 수 년 간 후종인대 골화증을 앓아왔다.

실내에서도 지팡이에 의존해야할 만큼 거동이 불편한 상태로

대부분의 시간을 의료용 침대에서 보낸다.

경추질환이 그에게 남긴 것은, 서른 알이 넘는 알약과 장애인이라는 꼬리표.

어느 날 찾아온 경추질환은 그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렸다.

 

채순화 씨 역시 후종인대 골화증을 앓고 있다.

이제 겨우 마흔을 넘긴 나이.

올 4월, 갑작스런 다리마비로 혹시나 하고 찾았던 병원에서

그녀는 후종인대 골화증을 진단받았다.

지금은 첫 번째 수술이 무사히 끝난 상태.

앞으로 2차, 3차 수술이 큰 산처럼 그녀 앞에 남아 있다.

 

안정숙 씨는 경추질환의 ‘암’이라 불리는 경추척수염을 앓고 있다.

척수염은 전신마비에,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오는 병으로

그 발생률이 인구 100만 명당 8명꼴로 매우 드문 질환이다.

안정숙 씨는 현재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조금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

남편 김재식 씨는 1년 전, 한순간에 쓰러진 아내의 간병을 위해 직장까지 포기했다.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꾸려왔던 가족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병마는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안정숙 씨는 자신의 고통보다 가족의 고통에 더 마음이 아프다.

 

 

 

 

경추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생활습관경추질환을 부른다

 

경추질환은 대부분 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비롯된다.

제작팀은 한양대인체공학센터의 도움을 받아

자세에 따른 목과 어깨의 근육 긴장도를 알아보는 근전도 검사를 실시했다.

평소 우리가 취하는 자세는 목에 얼마나 많은 무리를 주고 있는 것일까?

 

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통증과 경추의 변형은 비단 성인들의 문제가 아니다.

여느 평범한 중학생과 마찬가지로 친구와 문자 보내기 좋아하고,

TV 보기를 좋아하는 엄지.

최근 엄지의 비뚤어진 자세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엄마는

잘못된 자세를 고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해봤지만,

엄지의 습관화된 자세는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다.

16살의 어린 나이, 뒷목과 어깨에 심한 통증을 느낀다는 엄지의 목 상태는 어떨까?

 

현재 레이싱 모델로 활동 중인 이수정 씨.

장시간 포즈를 취해야 직업 탓에 목과 어깨의 통증이 쉽사리 가라앉질 않는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일자목 형태가 확연히 나타났다.

더불어 현재 목 디스크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

높은 굽의 구두와 무거운 가방, 그리고 과도한 긴장이

병의 진행을 빠르게 한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 여성들이 즐겨 신는 하이힐큰 가방

목 건강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한번 손상되면 100% 회복이 어려운 목 디스크.

때문에 디스크 환자에게 근육강화운동은 필수다.

목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상체 견인치료를 비롯하여

등척성 운동 등 다양한 경추질환 치료법을 소개하고,

근본적인 경추질환 예방의 길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