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상처를 아물게 하고‘
사랑은
행복이라는 겉옷을 입은
고통의 몸이다
사랑은
위로라는 얼굴로 다가오는
좌절의 심장이다
사랑은
웃음의 꽃을 피우지만
눈물이라는 뿌리와 씨앗을 가졌다
그래서 달콤할수록
실연의 쓰디쓴 맛은 크고
사랑이 깊을수록
이별의 슬픔은 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지고 못사는 이유는
사랑의 진실, 그늘 때문이다
고통과 좌절과 눈물의 자리에
사랑이 없으면
자기도 살아남지 못하고
상대도 죽어가는 것을
그저 지켜 보기만 해야한다
무엇이 먼저고
무엇이 결과인지
아무도 모르지만 함께 한다
사랑은 상처고 치유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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