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보거나 안보거나…>
만화가 원작인 ‘미생’의 드라마에서
회사로 출근하는 장그래씨에게 그의 엄마가 말했다.
손수건을 건네주며…
“땀이나 콧물 손으로 쓱 닦고 그러지말고 깨끗히 이걸로 닦아!”
이어진 말!
“어른 흉내내지말고 어른답게 행동해야 돼! 누가 보거나 안보거나”
그 말이 쿵! 하는 느낌으로 다르게 내게 들렸다
“신앙인 흉내내지말고 신앙인답게 살아라! 누가 볼 때나 안볼때나!”
장그래씨는 그 말의 뒤에 따라오는
엄청난 무게와 높은 난이도를 알았을까?
24시간 밤이나 낮이나 누가 보거나 안보거나
평생을 어른답게 산다는 것 정말 어렵다는 진실을…
신에 대한 믿음만이 아니다
배우자에 대한 사랑은 그래야 한다
자녀에 대한 책임도 그래야하고
사회공동체에 대한 정의도 그래야 한다.
‘누가 볼 때나 안볼 때나…’
그 엄청난 기준이 가져올 결과와 감동도 엄청날거다.
그런데 왜 이 말이 같은 느낌으로 동시에 오버랩될까?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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