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있는 새 가족 두 아이!
네팔의 따망은
두살 때 만나 벌써 열한살 십대가 되었다!
변화되는 모습에 놀랍고 기쁘다!
우리가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살다보니 미안했다.
이렇게 소모성으로 생을 유지하는게 편치 않다 싶어…
그래서 시작된 작은 나눔이 벌써 십년이 되어간다.
내게는 작은 힘이 다른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걸 경험했다.
지금은 오히려 너무 고마운 아이들이다.
오히려 반대로 우리에게 자주 기쁨과 생기를 보내준다!
캄보디아의 찌바세이는 그 전에 맺은
다른 아이가 미술대학 진학하면서 후원이 끝나고
새로 인연이 된 아이다.
교사가 꿈인 밝고 예쁜 아이~
성인이 되어 스스로 살때까지
우리도 버티고 살아야할텐데…-^^
한 때 너무 쪼달리고 인터넷 연재하던 글도 끝나면서 맘이 가난해져…
국내 단체 두 곳과 기독교출판사 한 곳 후원을 중단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리고 미안하다.
그래도 위로삼는 것은 작은 돈으로 6년 가까이 계속하는 머쉬 십 치료센터와
새로 시작한지 어느덧 3년을 넘어가는 유엔 난민기구 후원이다.
부디 죽기까지 남의 귀한 돈을 축내기만 하는 사람으로 살지 않기를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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