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뚝 떨어진 로또 길>
이 길 저 길 다 가보아도
주님과 함께 가는 길만큼 좋은 길은 없더군요
힘들어도 새 힘이 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며
상실하고 망하고 고난을 만나도 감사를 할 수 있는 길
죽음이 사랑하는 사람을 갈라놓고 나에게까지 임박해도
두려움 공포를 맡길 수 있는 분과 가는 길
세상에 이런 길은 하나뿐입니다.
주님과 함께 주님께로 가는 길!
단 하루도 그 길이 없었다면...
구덩이에 빠지면 못 기어나오고
슬픔에 잠기면 눈물에 익사하고
외롬움을 못견뎌 미쳤을지도 모릅니다.
상실하고 이별할 때마다 바위 하나를 가슴에 추가하며
실패하고 빼앗길 때마다 분노로 자해를 했을텐데
씻은 듯 싸매고 새살로 돋은 몸과 마음을 경험합니다.
참 좋은 길 참 다행인 길
그 길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지난 밤에도 몇번을 깨면서 조각잠을 자고
누군가가 이유도 없이 던지는 불편을 당하며
몇가지 고민과 불안과 좌절을 느낄 때마다
이 감사는 더 선명해지고 더 빛나고 실감이 납니다
정말 신기하고 살아 있는 길입니다
같이 가는 분은 보통이 아닌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을 불 속에 던질 때,
반드시 자기도 그 불 속에 들어가 함께 걸으신다.”
-프에릿 구스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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