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생각 67 - 나 살리자고 너 사랑하라는...>
사람이 한 세상 살면서 근처에서 미운 사람이 어떻게 없을까?
가족간에도 원수처럼 미운 부부도 있고 부모와 자식도 있다.
그런데... 죽도록 미워하면 누가 먼저 죽을까?
미움 받는 사람과 미워하는 사람 중에.
모르기는해도 둘 다 성치는 못하겠지만 어쩌면 예상과 다를 수도 있다.
미운 상대를 잘못 만나거나 너무 예민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미워하다가 먼저 암이 걸리거나 홧병으로 죽을 수도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이 명령을 받았다고 가능할까?
하나님과 교회와 설교는 사랑 사랑을 쉼없이 주문한다.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만 사랑하면 무슨 소용이냐? 죄인도 그런다며
원수도 용서하고 사랑하라고 입이 마르고 귀가 닳도록 말한다.
아마도 목사님들은 자다가 깨어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도 그럴 거 같다.
늘 그 말이 뭔가 법을 지켜야하는 느낌이거나 안하면 벌이 따라오는
강제성을 동반하며 가끔은 무겁게 담고 살기도 했다.
마치 건강에는 좋으나 맛은 없는 자연식품 비슷한 그런 감정으로.
그러나 어느 순간 이 권유는 사랑받는 상대나 원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 목숨과 내 평안을 바라는 하나님의 간절한 권유라는 걸 알았다.
미워하다 너무 힘들어 죽을 것 같아서 계속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한마디로 나 살리려고 너 사랑하라는 말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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