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종은 누구를 위해 울린다

희망으로 2020. 9. 5. 08:33

 

<종은 누구를 위해 울린다>

 

꽃핀 화분을 발코니나 창문에 두는 유럽의 풍경은

길을 지나는 이들이 보면서 기뻐하라는 배려라고 한다

작은 수고와 비용을 들여서 자신의 즐거움보다 

남들의 기쁨을 보기 위해서 하는 일은 멋진 일이다.

향수 몇 방울, 깨끗한 청소, 음식 나눔 등이 그렇다

종을 치는 수고로 은은하게 퍼지는 종소리를 만들듯

뿌듯한 다른 이의 얼굴에 핀 미소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