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생각

희망으로 생각 48 - 한 번 무너지면 두 번이 쉬워진다

희망으로 2020. 6. 14. 09:37

 

<희망으로 생각 48 - 한 번 무너지면 두 번이 쉬워진다>

 

사람은 본성이 욕망의 덩어리라 1분에도 3번씩 욕망을 생각한단다.

물건에 대한 욕심, 이성에 대한 욕정, 승부욕에 불타는 잔인함

그 대상이야 다양하지만 각종 유혹과 범죄의 충동이 스친다.

평생을 수도생활로 단련한 성직자도 단 한번의 유혹에 무너진다.

섬머셋 모옴의 단편소설 ‘비’에서 데이비드 선교사는 교화시키려던 

창녀인 여자와 넘어서는 아니될 선을 넘고 죄책감에 자살한다.

영화 만다라에서는 지선 승려가 금욕을 수행하다가 자신의 신체를

짤라버리려는 시도까지 하지만 정답 아님을 알고 다른 길을 깨닫는다.

많은 아프리카 중남미의 독립영웅들이 나중에 독재자가 되어

오히려 구하려던 민중들을 수탈하는 모순으로 가는 변화에는

한걸음, 작은 것 한번씩 무너진 유혹이 있었다.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두 번이 열 번이 되고... 그렇게 결국은 완전히

다른 길로 가버리는 무시한 배신의 처음은 사소한 변명이었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이 되는 중간은 늘 그런 무너지는 것을

허용한 소홀함, 유혹에 넘어가는 습관성 패배가 있다.

자전거는 달리다 멈추면 무너진다. 그것을 아는 바울이 그랬다.

날마다 푯대를 향하여 쉼없이 달린다! 고.

하루씩 걸러가며 달리는 것이 아니고 걷다 앉았다가 아니고

끝없이 달리는 분투! 전투는 그런 것이다. 세상은 전쟁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