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을 도무지 모릅니다>
제발... 제가 하나님을 다 안다고 말하지 않게 하소서.
고작 우리가 다 아는 하나님으로 끌어내리는 일 없게 하소서
그러니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고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계획과 다름을 당연한 줄 알게 하소서
그래서 살면서 우리가 만나는 고난이,
우리가 피하지 못하는 슬픔들이 왜그런지 모른다는 이유 하나로
하나님이 나쁘다고 말하지 않게 하소서
내 생명을 내 원대로 조절하지 못하면서도, 그걸 알면서도
내 생명이 내 것인양 애쓰고 두려워하고 원망하지 않게 하소서
맹세코 나는 하나님을 다 알지 못합니다.
나는 내 삶에 일어나는 일들도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내 길을 계획하고 이끌고 데려가는
내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다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좋은 의도로 출발했음과 좋은 결과로 도착할 것만 믿게 하소서
하나님을 도무지 모르고 생각을 이해못하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사랑합니다
그러니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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