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투병일기

또...주사 맞으러 간다.

희망으로 2014. 7. 31. 11:31

피검사 결과가 나왔다.
다시 항암주사를 맞아야만 할 수치라고...

며칠 뒤 다시 일산 국립암센터로 올라간다.
수백만원을 준비못해 외상을 해야할 상황...
(병원은 외상사절이다. 그래서 카드회사에 1년 할부로)

몸 아픈데 마음도 아프다
아내는 죄인같이 미안해하고
나는 죄인 만든 죄로 또 미안하다.
내가 여유있고 넉넉했으면 죄인 안될걸...

이러고 평생을 살아야 한단다.
죽기 전날까지 검사하고 주사맞고,
다시 헤헤거리다가 
하루씩 날짜가 가는 것이 두려워지면서,

대한민국 희귀난치병 환자들과 가족들이 겪는 
이중 삼중고! 몸 마음 영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