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다섯 방/아프리카 봉사길

우간다서신 4 - 대사관저 방문 (2014.7.30)

희망으로 2014. 7. 30. 22:23
14. 07. 30
~ 최일도 목사의 마음 나누기 ~

“진실의 옷 하나 입고...”

우간다에서 첫날 밤을 보내고 이른 아침에 새들의 노랫소리에 잠깨어 일어나보니 아래층에서 자고 있던 김도한 실장님이 일찍 일어났는지 주 우간다 대사관에서 “하누 이야기”란 코너로 어젯밤에 이메일로 보낸 글을 엔테베의 라일락 향기와 함께 전달해 주었습니다. 

「오늘 7. 29일 한국의 많은 유명 인사들이 우간다에 선하고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서 방문하셨습니다. ‘밥퍼 목사님’으로 유명한 다일공동체의 최일도 목사님 일행이 우간다 다일공동체 설립 행사를 갖기 위해 우간다에 도착한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신 이계안 다일공동체 협렵대사(전 국회의원), 인기 탤런트이신 박상원 다일공동체 홍보대사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특히 박선화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님과 김광숙 법무사님께서는 매우 예쁜 한복을 입고 오셔서 교민들에게 감동주고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사관과 한인회가 함께 사회봉사단체 다일공동체 대표단을 환영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어 아주 흐뭇했습니다. 우간다 다일공동체 김혜경 원장님과 탄자니아 다일공동체 변창재 원장님등께서 많은 수고를 해주셨으며 다일공동체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다일공동체가 2014년 7월 7일부로 밥퍼 700만명 기록을 세웠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앞으로 우간다와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많은 열매와 성과를 거둘 것으로 크게 기대됩니다.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in Uganda)」

아아, 이제 몇시간 후면 하나님께는 개원예배로, 교민들과는 참 사랑의 나눔으로 우간다 다일공동체 개원식을 올려드릴 터인데요 서울다일교회에서 대표로 오신 두 분 박선화, 김광숙 집사님께는 조금은 미안하지만 덥더라도 한복을 한번 더 입고 문 입구에서 부디 안내하면 어떨까 제안드릴 예정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우아한 한복을 보니 정말 눈길을 끄는 정도가 아니라 라일락 향기처럼 빠져들 수밖에 없게 합니다. 저희 모두는 한복을 못가지고 왔지만요 거짓과 위선과 교만과 불순종의 옷 다 벗어버리고 오직 진실의 옷 하나입고 담대하고 기쁘게 나아가렵니다.
아하! 아하!
 (사진 10장)
최일도님의 사진.
최일도님의 사진.
최일도님의 사진.
최일도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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