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초등학교 2학년이 이런 시를 썼다.
- 엄마가 있어서 좋다 나를 예뻐해주셔서,
냉장고가 있어서 좋다. 내게 먹을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서 좋다 나와 놀아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
...정말 아빠는 왜 있는걸까?
엄마와 냉장고, 강아지를 아이에게 갖다주려고?
많은 걸 우리에게 주고 씹히고 팽 당하시는 하나님이 떠오른다.
그저 땅에서나 하늘에서나 아바들은 불쌍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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