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해가 뜨도 웃고, 비가 와도 웃고~

희망으로 2013. 4. 3. 20:34

<해가 뜨도 웃고, 비가 와도 웃고!>


서로 이웃한 두 집이 있었습니다.
두 집에는 두명의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한 아들은 비옷을 팔고 
또 한 아들은 짚신을 파는 것도 같았습니다.

그런데 두 집의 어미는 많이 달랐습니다.
한 집의 어미는 해가 떠도 웃고 비가 와도 웃었습니다.
또 한 집의 어미는 해가 떠도 울고 비가 와도 울었습니다.

단지 마음 하나의 차이 밖에 없는데도
한 집은 날마다 다행이다! 하면서 웃고 살고
한 집은 날마다 어쩌냐! 하면서 울며 살았습니다.

적의 성을 정탐하러 간 열두명이 돌아왔습니다.
열명은 죽을 것이다며 근심하고 
두명은 살것이다 하며 신났습니다.
똑같은 곳을 똑같은 시간에 보고 왔는데도...

말대로 되어 열명은 못들어가고 
갈렙과 여호수아는 살았습니다.

교통사고로 입원한 사람들이 한 병실에 있으면서도
어떤 사람은 남은 지체와 건강을 다행이라 여기며 투병하고
어떤 사람은 잃어버린 지체만을 억울해하며 울고 지냅니다.

오늘 나는 
해가 떠도 웃고 비가 와도 웃는 어미를 따라갑니다.
비록 나도 모르게 그늘진것을 먼저 느끼지만,

알고도 불행해지는 사람은 
하늘도 도울 길이 없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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