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날마다 한 생각

사람에겐 희망이 없는데, 사람만이 사랑을 한다니...

희망으로 2013. 4. 2. 18:24

<사람에겐 희망이 없는데, 사람만이 사랑을 하다니>


종일토록 사람에 너무 시달렸다.
말도 안되는 어거지, 
습관적인 욕심으로 할퀴는 이들 때문에...

일일히 싸우기도 힘들고, 
그렇게 해본들 늘 뒤끝이 씁쓸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쌓인 설음,
혼자 풀지 못하고 끙끙매던 마음을 
들어주고 풀어주는 상대가 또한 '사람'이라니...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말을
사람에게 해야 하는 기막힌 모순...

사람 속에는 사람이 있고,
그보다 아래에 하나님이 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