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날마다 한 생각

이제야 보이네, 내가 아버지인걸

희망으로 2013. 4. 2. 18:22

<이제야 보이네, 내가 아버지인걸>


이제야 보이네 
내가 우리 아이들의 마버지인 것을,

그 자리 잘 지킬수 있을까?
나 어릴 때 아버지는 하늘만 같았는데
내가 보는 지금의 나는 
하늘은 고사하고...

내 아버지도 그때 
속으로 떨고 민망하며 그 자리 지키셨을까?

그래도 아이들은 날 또 하늘로 보겠지?

그래 그때 아버지가 내게 지켰던 것처럼
나도 그렇게 헛기침으로라도 버텨야지

할수 있을거야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