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나의 피난처

희망으로 2013. 2. 13. 10:05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누군가가 마음의 답답함과 고단함이 쌓여 힘들어하면
'풀고 살아! '라고...

나는 그런 경우를 만나면 피난을 한다
화가 솟구치면 싸워서 풀지말고
잠시 그 자리를 피하라고 권한 분의 조언이 더 믿어져서!

싸워서 이겨도보고 속 후련하게 쏟아도 보았지만
뒤에 몰려오는 더러운 기분과 후유증도
만만치않다는 경험을 해보았기 때문에...

나의 피난처는 조용한곳,
말은멊고 보이기만 하는 풍경, 혹은 거리
그러나 나는 안다
그속에는 진정한 피난처의 효력은 없고
정작 신기한 힘을 가진 피난처는
내 속에 있다는것을,

어디를 가거나 
어느 때나 따라오는 피난처는 
내 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안나가시는
하나님 피난처!

주는 나의 피할 산성이시요
숨을 큰 바위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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