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제가 머무는 병실의 창가, 아래편 서재입니다!
라디오가 있고 책이 있고, 딸아이가 그려준 부채와 손바느질로 만든 토끼인형!
그리고 우물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우물 하나 비용을 모으는 중인 저금통,
하루중 20시간 가까이 머무르고 일년중 362일쯤? 곁에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구입신청했던 책상용 다이어리가 왔습니다!
산티아고가는길 책을 4권이나 쓰신 '남궁문화백'저자께서
고맙게도 따로 한권을 싸인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선물로!
제가 워낙 가고 싶어하는걸 아시고선... (아래 책 4권이 그 책들입니다)
인생이 때로는 아주 작은 공간, 아주 작은 것들로도 풍족하다는걸 알게됩니다.
다른 책들은 보는데로 병원 공동도서책장에 기부했습니다.
여기 최소한으로 보관하는 책은 그럼에도 안고 다니는 소중한 책입니다.
(제가 만든 민망한 책도 2권이나 끼었습니다만~)
산티아고가는길 그림이 수북한 달력덕분에
병실이 환~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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