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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강사인 김병년목사님의 설교를 요약하여 페이스 북에 올린것을
옮긴 글입니다 강사목사님은 사모가 뇌경색으로 전신마비 상태이며
간호의 실수로 인하여 다리도 절단된 환자 입니다 그 간호과정을
통하여 간증한것이 "난 당신이 좋아"라는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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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도해 주셔서 무사히 건강하게 귀국하였습니다.
오랜 여행 끝에 귀국하였지만, 어제 성령집회에는 꼭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김병년목사님의 특별 설교가 있었습니다. 지난 장신대 사경회 때 목사님의 특별 간증을 통하여 받은 은혜가 컸기 때문입니다.
2. 어떤 교인들에게는 김병년목사님의 설교가 듣기 힘든 간증이었을지 모릅니다.
아직도 젊은 목사님인데도 사모님이 뇌경색으로 쓰러진 채 식물인간처럼 지내시고, 게다가 목사님의 실수로 인하여 찜질팩 중화상을 입어 두 다리를 절단하게도 된 일도 그렇지만 “기도한다고 모든 병이 다 낫는 것은 아닙니다!” 하고 외치는 목사님의 설교가 기도 응답을 받고자 금요일 밤 교회로 달려온 많은 성도들에게는 당황스러움을 넘어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
3. 사람들이 목사님에게 자꾸 묻는 답니다. “왜 목사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났느냐?” 목사님은 대답합니다. “묻지 마라. 나도 모른다. 추측하지 말라. 혼란에 빠질 뿐이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하지 말라. 하나님을 싫어하게 될 것이다.”
4. 개척교회를 시작한데다가 사모님이 이렇게 되자 목사님은 엄청나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기도를 하면서 기도를 새롭게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도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도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꼭 기도가 부족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기도의 태도가 불량해서도 아닌데, 기도로 해결되지 않는 삶의 문제가 있음을 알았답니다.
그럴 때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나 고민하였답니다.
5. 그때부터 기도가 바뀌기 시작했답니다. 무엇을 바꿔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품게 해달라는 기도를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저는 성령집회 때 옆에서 기도하는 김병년목사님을 보면서 그가 기도의 용사임을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김병년목사님은 지금도 기적을 포기한 것이 아니고, 기도를 꾸준히 하지만 기도할수록 약함 가운데 살아가는 사랑의 법을 가르쳐 달라고 졸라대기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6. 기도와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은 한 쌍입니다. 그러나 기도와 사랑 또한 중요한 한 쌍입니다. 목사님은 기적을 바라는 기도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랑을 구하는 것으로 기도의 중심을 바꾸었다고 했습니다. 아내 곁에 머물고, 아내에게 말을 걸고, 아내를 사람으로 인정하며 살아간다고 했습니다. 기도하면 삶을 사랑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목사님이 배운 기도의 교훈이요 목사님 안에 일어난 변화였습니다.
7. 삶이 어려울 때, 누구든지 상황을 변화시키려고 애를 씁니다.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취직하고,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밥을 먹고, 자기가 원하는 때에 결혼하고 싶어 합니다.
기도응답도 자기가 원하는 때, 자기가 원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이런 마음이 오히려 진정한 기도의 역사를 가로막는 것을 모릅니다.
늪에 빠진 사람이 발버둥칠수록 죽음에 빨리 이르는 것처럼 시련에서 빨리 벗어나려고 애를 쓸수록 마음이 강팍해지고, 수렁에 더욱 깊이 빠져갑니다.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8. 목사님은 기도하면서 하나님은 주어진 상황을 바꾸려고만 하지말고, 주어진 일상을 살아가라고 하심을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느린 삶을 인정하고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림이 전부인데, 그 어려움을 벗어나려고 무진 애를 쓴 자신을 깨달았답니다.
기적 중의 기적은 사랑하는 것임을 알았답니다.
9. 그리고 아내를 위하여 기도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자신의 문제에만 빠져 살았는지 깨달았답니다. 타락하여 멸망으로 치달아가는 인류를 오래 참으시고 돌이키시려고 기다리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을 조금도 헤아리지 못했던 자신을 회개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10. 김병년목사님의 말씀 후 기도 시간에 주의 성령께서 많은 교인들이 마음 깊이 역사하시고 만지시고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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