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스 데이보다 버거운 상대가 나타났습니다. 하늘에!
형체도 잡히지 않는 먹구름 군단이 하늘을 꽉 덮었습니다.
저건 미사일로도 안되는데...
햇빛탄을 준비해주세요!
사랑의 원자탄!도 괜찮습니다.
마침내 비를 쏟아놓기 시작하네요.
짙은 녹색 채소밭에서 채소들이 신난다고 춤을 추네요
사람들은??
...모르겠네요.
지금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에 달렸겠지요.
잠자리 한마리가 빗속을 가로지르며 날아가네요.
날개가 비에 젖어 무거운지 허덕거리며 갑니다.
불쌍해보이네요.
사람이나 곤충이나 날개가 무거우면 살기가 힘드는건 마찬가지네요.
가벼운 날개짖으로 하루를 보내시기를!!
지금 하늘을 덮었던 구름이 장렬하게 전사했습니다.
작은 빗방울 수천만개로 변신해서 땅으로 내려오고나니
밝아졌습니다. 하늘 한쪽이!...
그리 사납지는 않네요. 먹구름도!
공연히 겁먹지 말것을...
사람이 산전수전을 겪고나면
어두운 먹구름이 덮은 하늘을 보면서도 웃을수 있고,
길가다 돌뿌리에 넘어져도
다음 만나는 사람에게 짜증을 내지 않을 정도는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열심히 수련중입니다!
지금 FM에서 'But when i dream' 이 나오고 있네요.
행복하게도 제 손에는 지금 맑은 커피 한잔이 들려있네요.
아침부터 횡재하는 기분입니다!
더위와 비가 교대로 오는 요즘입니다.
우리는 꿋꿋하게
반가움과 그리움으로 교대하는 나날을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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