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투병일기

나눔이 담임선생님 도움 기사들

희망으로 2010. 4. 23. 22:11


충주산척초 양경진 교사, 제자사랑 감동
암투병 중인 김나눔양 어머니 대신해 부모역할
(아시아뉴스통신=이인영 기자) 뉴스일자: 2010년01월11일 08시03분

 암투병 중인 어머니를 대신해 자식처럼 학생을 돌보는 선생님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충청북도 충주산척초 양경진 교사(39·여)는 김나눔양(6학년)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가르침을 주고 있다.

 지난 2004년 산척초 3학년이던 김 양은 양궁선수의 꿈을 키우기 위해 양궁의 명문교인 충주 대미초로 전학해 맹훈련, 2008년 4월 제19회 전국 남녀초등학교 양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같은 해 5월 어머니가 전신이 마비되는 다발성경화증이 발병해 양궁선수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김양의 아버지가 아내의 병간호를 위해 병원에서 숙식을 하는 관계로 김양은 2008년 12월 다시 산척초로 전학을 온 뒤 외할아버지·할머니와 컨테이너에서 살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김양은 반에서 1, 2등을 할 정도로 학업성적이 뛰어나 의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이렇듯 김양이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데는 양 교사의 헌신적인 제자사랑이 담겨있다.

 양교사는 김양의 수업준비물을 일일이 챙겨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주는 등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

 현재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입원중인 김양의 어머니는 지난해 9월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출연해 지원받은 성금 2000만원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나 지금은 초과된 병원비로 애를 태우고 있다.

 어머니의 완쾌를 기원하는 나눔 양을 돕고자하는 사람은 산척초 교무실(043-853-6208)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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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엄마의 빈자리 메워준 산척초 양경진 교사

인터넷뉴스부 기자 kbh7798@chol.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등록일: 2010-01-11 오후 5:34:25

     
 
 

어머니 치료를 위해 집까지 팔고 어렵게 살아가는 김나눔(13.충주산척초 6)양을 엄마처럼 돌봐준 양경진(여.39)교사의 이야기가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04년 산척초 3학년이던 김양은 양궁선수의 꿈을 키우기 위해 충주 대미초로 전학해 맹훈련을 한 결과 지난 2008년 4월 제19회 전국 남녀초등학교 양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으나

그해 5월 어머니가 전신이 마비되는 다발성 경화증이 발병해 양궁선수의 꿈을 접었다.

김양의 아버지는 부인의 악화돼 가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서 숙식을 하며 계속 생활하고

김양은 지난 2008년 12월 다시 산척초로 전학을 온 뒤

고령의 외조부모(조부 80. 조모 83)와 함께 컨테이너에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김양은 반에서 1, 2등을 다툴 정도로 학업성적이 뛰어나 의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데

그 뒤에는 학교에서 엄마로서 교사로서의 역할을 해준 양경진 교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양 교사는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김양의 수업준비물을 일일이 챙겨 김양이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해주었으며 김양의 일기장에는 김양이 쓴 일기의 양보다 더 많은 댓글을

꼬박 꼬박 적어 주며 김양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도했다.

양 교사는 이외에도 김양이 교육활동이나 개인사정으로 귀가하는 버스를 놓칠 경우에는

직접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집까지 바래다 주는 등 어머니 역할을 대신해 주었다.

지난 4일에는 폭설로 인해 충주대 영어캠프에 참가할 수 없게 된 김양의 사정을 들은 양 교사는

당시 연수중으로 자신이 직접 태워다 주지는 못했지만 학교 직원에게 도움을 청해

김양이 영어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9월 KBS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 출연 결정으로 성금을 받을 기회가 생겼으나

아버지의 수차례 설득에도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기 싫어하던 김양을 설득해 방송에 출연해

당시 지원받은 성금으로 김양의 어머니는 지금까지 경기도 일산 국립 암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양의 어머니 치료비는 현재 지난해 방송출연을 통해 지원받은 성금 2천만원을 초과한 상태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태다.

나눔이를 후원하고 싶은 분은 산척초등학교 교무실(043-853-6208)로 연락하면 된다.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