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마비 아내 수발하는 남편
[다발성경화증 안정숙 씨의 사연]

2년 전 어느 날, 건강했던 정숙 씨는 갑자기 몸에서 이상 증세를 느꼈습니다.
단순히 디스크 증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진단명은 ‘다발성경화증’
몸이 점점 굳어가는 병으로 결국 정숙 씨는 사지가 마비되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 정숙 씨의 경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면 빠른 시간 내에
재발이 찾아와 처음 발병한 이후 정숙 씨는 줄곧 병원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계속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치료비가 없어 걱정인 상황..


그녀를 간병하는 남편, 김재식 씨는 아예 일도 관두고 아내 곁에 머물러 있는데
오랜 간병으로 본인의 몸이 상해 체중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만성위염 진단까지
받게 됐지만 따로 치료를 받을 시간적, 물질적 여유가 없습니다.


부부가 병원 생활을 하는 동안 가장 걱정되는 것은 세 아이들의 삶입니다.
대학교 휴학을 하고 군대 간 큰 아들과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둘째 아들, 양궁선수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여러 문제로 양궁을 포기한
막내딸까지.. 기약 없는 투병생활로 부부는 점점 지쳐 가는데...
[방송시간]
2010년 5월 5일(수) 낮 1시 40분, 7일(금) 밤 11시, 8일(토) 오후 2시 10분, 9일(일) 오후 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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