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그저 오늘 이야기...

산다는게 왜이렇게 쩨쩨하고 좀스러운지...

희망으로 2008. 1. 19. 22:29
저도 오늘도 열두번을 절망하고
열두번을 다시 힘을 내봅니다.

산다는게 왜이렇게 쩨쩨하고 좀스러운지...

늘 그럴듯하게 큰 명분으로 살아야지 하면서도
매일 매일 속에서는 참 사소한일로 속상해하고
좌절하고, 미워하고, ....

이럴때마다 짐하나 달랑들고 길 떠나고 싶은 충동에 못견딥니다.
그러나 그게 해결은 아니더군요.
저도 20년 넘게 떠돌아다녀보았지만
늘 외롭고 사람이 그리워 잠 못들었거던요.

가장 강한 사람은 너그럽고 여유가 있다고 봅니다.
예수님이나 부처나 아인슈타인처럼...
아이들과 짜증내지 않고 놀면서도 자기 길을 갈 수 있는...

오늘도 아내에게 떼를 씁니다.

우리 산티아고 가는 것 10년에서 5년으로 당기자!  제발~~!

많은 사람들이
많은 이유와 각오로 그 길을 가겠지요.
그리고 각자 다른 소득을 가지고 오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모르긴 몰라도
진심으로 사람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마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난 언제나 솔직하게 살려고 노력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