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1242

겨울나들이

아내가 꼭 가서 서명을 해야하는 피하지 못할 은행 일이 생겼습니다 꼼짝없이 겨울 나들이를 해야한다는 각오를 했지만 다행히 다른 방법으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 석달만의 외출 각오가 아쉬워서 대신 바람을 쐬러 나들이를 했습니다 약간은 추운 날씨지만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병원 진료길 외에는 일년에 서너번 밖에 없는 귀한 집밖 나들이였습니다

딱! 5분, 호수의 오리와 걷다

딱! 5분, 호수를 돌아가는 길을 걷습니다 물위를 지나가는 나무 테크의 바닥이 기분좋고 오리떼들이 갑자기 푸더덕! 날아 올라 놀라기도 합니다 어떻게 이 멋진 길을 5분만 걸을 수가 있습니까 아쉬워도 걷는 기쁨이 상당합니다 같이 걸을까요? 유명한 어느 멋진 길 만큼은 못되어도 우리 곁에 살면서 같이 웃고 우는 우리에게 주어진 귀한 사람들을 다시 생각해볼 충분한 시간이 될겁니다 https://youtu.be/__S3nrg61Cg

딱! 5분 걷기 - 여행, 돌아오기

여행이 돌아오기 위해 떠난다는 그런 말도 있지만 사실은 집 나가면 가장 그리운 것이 집이고 집사람들입니다 파랑새를 찾아 멀리 서쪽 지평선까지 간 사람이 다시 집으로 돌아와 알게 된 것도 파랑새는 집에 있었다! 였습니다 그렇게 가장 소중하고 힘 되고 기뻐하며 간직하는 것들은 여기, 지금! 곁사람들입니다 처지를 불문하고 누추해보여도 모든 열정을 다해 함께 살아야합니다 그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너무 익숙해서 무심한 근처 숲길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같이 걸어보실까요? 출발~~~ https://youtu.be/FmCUmHewwK8

딱! 5분만 걸으면서…‘쉼’이야기

‘쉼’이야기 시간은 우리가 바라는 대로 가지않고 때로는 더 빠르게, 때로는 너무 느리게 갑니다 그럼에도 하루 하루는 과학처럼 날마다 우리를 찾아와 동행하자고 합니다 쉼은 정말 그런 어긋나는 고단한 속도감을 느낄 때 참 필요한 것입니다 너무 빠를 때도 쉼이 우리를 진정 시켜주고 너무 느리게 갈 때도 우리를 기다릴 인내심을 줍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사는 삶에는 쉼이 더더욱 중요합니다 오늘도 쉼을 갖기 위해 출발합시다! 시간도 경비도 필요없는 동네마다 흔한 산책길도 아주 좋은 쉼의 놀이터입니다 https://youtu.be/Jf8VpkvXQJA

딱! 5분, 숲길은 나의 기도실

‘숲길은 나의 기도실’ 지난간 시간에 순간마다 곁에 머무르고 기억으로만 남긴 사라진 사람들이 그리움이 되고 흔적이 때론 상처가 됩니다 이 모든 부질없을지 모를 사과와 소원과 한탄들이 끝없이 배출되는 이 숲길은 나의 기도실이 됩니다 그럼에도 망가지지 않는 신이 준 선물 자연은 큰 정화조같고 맑은 샘 같습니다 사람은 어느 누구도 들어주지 못하고 안고 담지도 못할 무거운 짐들을 다 내놓아도 질식도 않고 들어줍니다 어느날에 내가 돌처럼 나무처럼 더 이상 탐욕의 독기나 상처의 피냄새가 나지 않을 수 있게 된다면 이 숲 언저리 어디 흙에 묻히고 싶습니다 https://youtu.be/H8E5ic_qk-A

위로 여행을 다녀와서…

‘위로 여행을 다녀와서…’ 작년 3월 아내의 아버지, 장인어른께서 우리 곁을 떠나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유난히 막내라고 아내를 따라 시골까지 오셨던 그 마음이 자꾸 생각이 나서 맘이 아팠습니다 우리랑 살겠다고 멀리까지 생활터전도 옮겼는데 정작 아내는 덜컥 큰 병이 나서 모시지 못했습니다 장례를 마치고 한달 후 4월 처가집 형제들이 위로겸 가족나들이를 했는데 우리는 못갔습니다 아내는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서… 상실의 후유증에 더 힘들어하던 아내를 위해 다시 한달 후 5월에 형제들이 갔던 그 장소를 그대로 따라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언니네가 보내온 여행 사진을 보며 또 울던 아내에게 그 자리에 가서 우리도 사진찍자! 그러며 다시 3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날의 이별 기억에 자꾸 꿈도 꾸고 울적해지는 아내를..

딱! 5분, 벽화마을을 걷다

딱! 5분, 오늘은 담벼락의 그림을 보러 갑시다 오래되고 낡은 벽에 그려진 온갖 그림들! 좁은 골목 낮은 담을 지나면서 문득 어려웠던 지난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이 벽화마을이 사라질뻔한 마을을 새롭게 보존하고 아름다워진 것처럼 우리의 상처와 슬픈 기억도 새로운 그림으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느꼈습니다 고향같은 소중한 기억으로… https://youtu.be/Ic63BtnpNKg

딱! 5분, 걸으며 생각해보는 ‘날마다 다시 살 이유’

딱! 5분 일어나 신발 신고 집을 나섭시다 내 속의 산소를 바꾸어 주러 나가자구요! 몸만 신선해지는 게 아니라 덤으로 마음도 새롭게 청정해지는 산뜻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럼… 출발할까요? 같이 길 위의 풍경을 보며 한 편의 글도 보고 듣고! (아! 누가 그러는데…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는 거 돈 안들어가는 사랑나눔이래요! ㅎㅎ) https://youtu.be/6NTtI42dKjQ

걷는 남자의 일기 - 길은 사랑이었다

오늘도 딱! 5분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는 걷기 여행을 갑시다. 초가집과 한옥을 보며 넓고 시원한 호수와 잔디밭 길을 걸어봅시다 하루에 한 번 이런 산책을 위해 5분 정도 시간 내는 거 좋잖아요? ㅎㅎ 행복하세요 모두~^^ (아! 그리고 시간나면 구독도 좀 눌러주세요 ㅠ ㅋ) https://youtu.be/EJ1aBq5hDF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