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생각

2월 병원순례소감

희망으로 2026. 2. 24. 06:35

2월 병원 순례 소감

오늘도 오전에 병원 두 곳을 다녀왔어요. 한 곳은 정신과 약이 떨어져 처방전을 받았고 한 곳은 이비인후과 입니다. 간수치가 높아서 내려가지 않는게 독한 비염약을 너무 오래먹어서 그럴 수도 있다고 지적해서 바꿀 생각에 갔더니 또 피를 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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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는 피를 너무 빼가요 병원에서…ㅠㅠ

초순에 건강검진에 대장내시경이 있어서 사흘을 굶고 갔는데 채혈, 설날 전날은 장염 때문에 응급실갔는데 조사한다고 채혈, 명절지나 외래로 내과에 가니 간수치 확인해야한다고 채혈, 어제는 비염약 바꾸려고 간 이비인후과에서 알러지 검사해야한다고 또 채혈….

얼마 먹지도 못한 2월에 피만 계속 뽑혔어요. 팔이 주사 바늘에 시퍼렇고 누렇게 멍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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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에는 병원에서 몇시간을 대기하면서 왜 그렇게 아픈 사람이 많을까? 맘이 무거웠지요. 주로 노인 연령층이 많은 것도 그렇고요. 또 하나 놀란 건 병원 안내도에 병원 과목이 너무도 많다는것. 특히 종합상급병원 암센터 등에 알지도 못하는 진료과가 수두룩 하더군요. 그 분류 과목하나 마다 얼마나 많은 환자가 있을까? 소화기 내과 하나 안에도 병명이 다른 사람이 이렇게 수두룩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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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사람의 몸 하나에 아플 곳도 많고 심하면 생사가 흔들리고 심지어 죽음으로 가는 통로가 너무 많다 느꼈어요. 하나님은 사람을 좀 단순한 구조로 몸을 만드시지… 에구, 하면서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