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인데… 우리 이렇게 보내야 하는거야?’
‘그렇지 뭐 ㅠ 하고 싶은 거 있어?’
‘아니…’
아내는 부모님이 생각난다고 했다
우리가 젊었을 때 우히 부모님도 이랬을까? 하며
아이들 하나 하나 재미있게 보낼거다
우리가 그 나이때 그랬던 것처럼
나이들면 이런가보다
아내가 몸만 성했다면…
나도 이대로 안 보낼 수 있다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라도 하고
시내를 걸으며 구경하다 쇼핑도 하고
카페에서 모처럼 조각케익에 커피라도…
세상의 많은 불루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이들
여러 사정으로 ‘차라리 성탄절 같은 거 없었으면…’
하는 이들에게 하늘이 무슨 선물없나?
산타라도 좀 보내주던지…
그래도…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를!
모두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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