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작은 기도

그저 기도 60 - 숨은 사랑을 만날 때

희망으로 2022. 12. 10. 00:44


그저 기도 60 - 숨은 사랑

종종 몸을 지키려고 시작한 걷기운동이
마음도 함께 지켜주는 경험을 합니다
좀 빠른듯 타박타박 두 시간 가까이 걷고 나면
땀이 나고 갈증이 나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이
목마를 때 물 한컵인 것을 경험합니다
이상없는 건강이 가장 고맙게 와닿는 시간이
몸 아프고 나아진 바로 그 순간인 것과 비슷합니다
놀라운 사실 하나는
우리가 피하고 싶었던 어떤 순간들이
지나고나서 우리에게 가장 잊지 뭇할 기억으로
또는 기쁘고 감사한 추억으로 남더라는 겁니다
종종 이런 짐작을 해봅니다
우리가 가장 필요한 것을 구하게 하려고
하나님은 우리를 지독히 가난하게 하시거나
바닥나도록 결핍되게 하시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너무 크고 너무 깊은 숨은 사랑은 그렇게 드러납니다
일상에서 힘들고 아쉬울 때,
더는 견딜 수 없다는 신음이 터져나오는 고난중
두렵고 외로울 때 찾다가 만나는 은총으로…





그저 기도 60 - 숨은 사랑

두 시간 가까이 걷고 나면
땀이 나고 갈증이 나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것이
목마를 때 물 한컵인 것을 경험합니다
건강이 가장 고맙게 와닿는 시간은
몸 아프고 나아진 바로 그 순간이듯
우리가 피하고 싶은 많은 경우들이
우리에게 가장 잊지 뭇할 기억으로
또는 기쁘고 감사한 추억을 안겨줍니다
종종 필요한 것을 구하게 하려고
하나님은 우리를 가난하거나
결핍되게 하시는 게 아닐까 궁금합니다
숨은 사랑은 그렇게 드러납니다
일상에서 힘들고 아쉬울 때
두렵고 외로울 때 찾게 되는 모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