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계절에만 가던 산을
다른 계절에 가면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마치 캄캄할 때만 돌아오던 골목 귀가길을
밝은 낮에 돌아오면 못보던 풍경을 보듯!
또 비슷한 것이 있습니다
늘 여유있고 넉넉할 때만 듣던 세상 뉴스가
쪼달리고 혹 폭망해서 비참할 때 들으면
전혀 다르게 깊이 가슴으로 들어옵니다
들어도 보아도 별 감정이 없던
남들의 어려운 처지와 슬픈 드라마가
심하게 감정을 흔들고 오래 가는 것도 그렇습니다
올라가는 인생만 살다가 내려가는 나이도 살면
안보이던 것들 못 느끼던 것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은 내려도 가고 망해도 보고
때로는 늙어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역지사지 이심전심 남들과 같이 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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