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해 하는 무슨 짓>
아침방송에 나온 어느 의사선생님이 그랬다. “사람이 살아있다는걸 뭘로 알지요?” “숨 쉬는거요!” “숨 쉬는 걸 호흡이라고 합니다” 그 분은 호흡기 전문의셨다. 그렇다. 숨을 쉬면 살고 숨을 안 쉬면 죽은 것이다. 너무 당연하고 모두 누리는 것이라서 우스운 말일까? 그렇지 않다. 희귀난치병에 걸린 아내는 폐 한쪽이 마비되면서 힘들었다. 숨을 필요한만큼 쉴 수 없어 고통을 당했고 죽을 수 있었다. 그래서 숨 쉬는 호흡기 기계를 빌려야 했다. 한 달 빌리는데 월 80만원! 단지 숨 쉬는 거 돕는 기계가. 어쩌랴... 안 쓰면 죽는데. 다행히 건강보험 공단에서 정한 지원 질병에 포함되었다. 다발성경화증 희귀난치병이고 중증 경우에 해당되었다. 그러니 숨을 쉰다는 것은 생사가 달렸고 큰 돈이 나갈 수도 있다. 몸은 그렇고... 영혼의 호흡은 뭘까?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받는 것은 들숨이고 기도나 찬양으로 고백을 올리는 것은 날숨이 아닐까? 너무 오래 방치하거나 엉터리로 대충하면 죽는다. 다만 언제 어떻게 죽어가는지 모르다가 알때는 이미 늦을뿐. “살아 있으려면 숨을 쉬어야지, 잊어먹지말고!” “여보, 숨 쉬는 거 잊지마!” 그랬더니 아내가 이상한 사람 다 보네? 하듯 웃는다. 내가 말 안했나? 몸과 영혼 둘 다를 말하는거라고... 호흡기계를 안쓰고 숨 쉬게 된 아내는 몸의 숨만 생각했다. 사람들이 몸 숨만 쉬게 되면 영혼 호흡은 정지되어도 모르더라 그 엄청난 후유증을 어찌 감당하려고...ㅠㅠ ip : 111.118.82.221 |
댓글 16개
물맷돌 (2020.05.06 오전 11:52:09)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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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호흡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
희망으로 (2020.05.07 오전 7:08:32)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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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제도 오늘도 다행히 숨 쉬는 중입니다! |
닛시 (2020.05.06 오전 11:58:15) andro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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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위에 펴놓고 들이킬 준비하고 있습니다. |
희망으로 (2020.05.07 오전 7:09:55)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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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수 없는 말씀을... |
kammy (2020.05.06 오후 12:03:49)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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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살기위해 'give'를 잊지않으려 애씁니다. |
희망으로 (2020.05.07 오전 7:11:12)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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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으로 많이 하고 계신거... |
nada1026 (2020.05.06 오후 1:13:53)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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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인가가 '기도는 호흡이다' 라고 하신 것 같은데요!! |
희망으로 (2020.05.07 오전 7:12:04)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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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같습니다. |
brokenreed (2020.05.06 오후 3:35:28)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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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님 |
희망으로 (2020.05.07 오전 7:13:02)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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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이피? ㅎㅎ |
뷰티 (2020.05.06 오후 4:25:34)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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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님.. 같이 호흡하고 있어서 참 좋습니다요~~ |
희망으로 (2020.05.07 오전 7:14:11)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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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더 잘하나! 해볼까요? |
venus (2020.05.06 오후 9:30:08)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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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호흡이 좀 짧습니다. |
희망으로 (2020.05.07 오전 7:15:24)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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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호흡을 자주 하는게 건강에도 좋고 |
sea of glass (2020.05.07 오전 12:42:58)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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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요한 호흡을 알고 계신 집사님이 안집사님 곁에 계셔 주시니... |
희망으로 (2020.05.07 오전 7:15:55)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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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도움이 안되니... 죽을 맛이지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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