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끄적/길을 가는 사람...

내가 놓친 것...

희망으로 2019. 7. 12. 08:46

 

 

<내가 놓친 것...ㅠ>

 

드라마를 무심코 보다가...

대사 한마디가 생선가시가 목에 걸리듯 가슴에 박혔다.

“세상에서 제일 큰 공부는 자식 키우면서 배우는거야!”

그렇구나.

그래야하는구나.

그런데... 난 그 공부를 드문 드문 건너뛰며 결석하며 했구나.

아내를 데리고 병원을 떠돌며 그 시간을 방치했어야 했다.

어쩔 수 없었다 해도 변하지 않는 사실.

계곡에 순식간에 급류가 차오르듯 울컥 서러움이 차오른다.

다 큰 어른이 남들앞에서 울 수도 없고 벽으로 돌아 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