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풀만큼이라도 되어서 살고 싶어요
돌 틈이나 벌판이나 춥고 더운 곳이라도
원망 없이 푸르게 푸르게 그렇게
그러다가 어느 날
작은 풀의 꽃이라도 피어낸다면
기뻐 춤추겠습니다
너무 많은 욕심과
너무 많은 원망으로 말라버린
내 생명이 안타까워 풀만큼이라도 살게 되기를
손 모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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