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말자고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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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루를 살면서 많이 힘들어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모든 것이 '너 때문이다!'라고 분노하거나
모든 것이 '나 때문이다!'라고 좌절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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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세상은 '나'와 '너'가 없어도 잘 굴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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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평생 한 번도 화 내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사람이 평생 남에게 양보만 하면서 살 수 있을까?
당연히 그런 사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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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 두 명이 만났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혹은 연인이라는 사이로,
그런다고 사람이 180도 달라질까?
여자, 혹은 남자 앞에만 서면 변신하는 괴물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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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감정이 생기는 대로 다 내뱉으면 상대방이 죽는다.
그렇다고 한 번도 내색 않고 담고 살면 자신이 죽는다.
어쩌면 그래서 사람들은 죽지 않기 위해 싸우는지도 모른다.
상대가 죽지 않을 만큼, 내가 죽지 않을 만큼 조절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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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우면서 잘 살아야 한다.
‘너 때문’도 ‘나 때문’도 아닌 ‘우리 때문’에
너도 나도 남들도 행복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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